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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Enhancement Method of Public Perception about Geoscience using Big Data Analysis: Focusing on Media Articles
지질자원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민 인식 제고 방안 연구: 언론 기사 중심으로
Econ. Environ. Geol. 2022 Jun;55(3):273-80
Published online June 30, 2022;  https://doi.org/10.9719/EEG.2022.55.3.273
Copyright © 2022 The Korean Society of Economic and Environmental Geology.

Chan Souk Kim*
김찬석*

Department of Advertising and Public Relations, Cheongju University, South Korea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Received June 11, 2022; Revised June 23, 2022; Accepted June 23, 2022.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social perception on geoscience using a big data analysis and to propose a way to enhance people’s perception on geoscience. For this, 5,044 media articles including geoscience produced by 54 media companies from January 1, 2010 to April 14, 2022. were analyzed. Big data analyses were applied. The results of analyses are as follows: Media articles consist of key words of research institute, some countries of America, China and Japan, City of Pohang, CEO of KIGAM. And geology, industry, development of mineral resources, environment, energy, nuclear power, and groundwater are highlighted as key words. Also, it is confirmed that topics related to geoscience such as expert, environment and research institute are not individually isolated, but interconnected and linked to topics in the center of future, industry, and global. Based on this result, ways to enhance people’s perception on geoscience were discussed.
Keywords : geoscience, big data, media article, key word, topic modeling
Research Highlights
  • Geology, industry, mineral resources development, energy, nuclear power, and groundwater are highlighted as keywords.

  • Topics related to geoscience are expert, environment, and research institute. They are linked to topics of future, industry, and global.

1. 연구 목적

본 연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탕으로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있다. 지질자원기술은 현재는 물론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지질자원기술은 국가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공공기술 분야에서의 역할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토 환경보전 기술개발이라는 점(Kim et al., 2007)에서 기여했다. 미래 지질자원기술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는 더 확대되고 있다.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여 그 결과를 과학기술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과학기술 예측조사(과학기술 예측조사는 과학기술법 13조 ‘정부는 주기적으로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와 그에 따른 미래사회의변화를 예측하여 그 결과를 과학기술정책에 반영하여야 한다’에 근거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5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에서 지질자원기술은 중요 의제로 논의되고 있다. 과학기술은 사회의 지원 속에서 발전한다.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은 사회의 필요와 수요가 큰 분야에서 과학기술이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는 의미다. 사회구성원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이나 활용 수준이 한사회의 발전 척도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과학기술과 사회 간 양방향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논의는 과학기술 발전의 선순환 관계를 튼튼하게 만든다.

지질자원기술의 커뮤니케이션 방안에 대한 논의는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지질자원기술 연구개발성과에 대하여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하려는 방안 연구(Kim et al., 2007), 지질자원기술의 연구 중심 기관의 브랜드를 사회적으로 고양하기 위한 논의(Kim et al., 2011), 그리고 지질자원기술 연구기관 브랜드 요인에 대하여 공중들 간의 인식 차이를 밝히는 연구(Kim, 2014) 등이 있었다. 또한, 지질자원기술의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적합한 커뮤니케이션이나 메시지 등에 대한 논의(Kim et al., 2012)를 진전시켰으며, 지질자원기술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불신의 수준과 내용을 밝히는 연구(Kim & Lee, 2019)가 진행되었다.

빅데이터 분석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사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디지털 발자국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는 장점이 있는 연구 방법론이다. 어떠한 현상이나 주제에 대하여 피조사자의 인식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나 연구자의 분석 틀로 내용을 파악하는 내용분석과는 달리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실체를 직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객관성과 현장감을 담보한다.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나 가치확산 그리고 브랜드제고 전략 논의 등 선행연구에서 주로 사용된 방법론은 정량적 방법론으로 설문조사 또는 정성적 방법론으로 내용분석 등 이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한다.

데이터베이스에 잘 정리된 정형 데이터 이상에 관심을 갖는 빅데이터 시대에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웹문서, 이메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의 텍스트 데이터, 유튜브 비데오 데이터와 같은 소셜 데이터 등 비정형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31553&cid=57613&categoryId=57613). 또한, 빅데이터는 데이터 처리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의 활용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위하여 대용량, 빠른 속도, 다양한 정보의 집합체를 의미(Seok & Kwak, 2020)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지질자원기술에 대하여 사회구성원들의 인식 경향을 보여주는 지난 12년 동안 보도된 언론 기사에 ‘지질자원기술’이 포함된 5,044건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질자원기술에 사회적 인식의 특징을 살펴보고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2. 지질자원기술 키워드에 대한 논의

키워드는 사회적 대화와 정책 의지를 드러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빈도가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키워드는 사회구성원이사회적 아젠다와 담론을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UN은2030년까지 인류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키워드로 정리했다. 예를 들면, 빈곤, 질병, 교육, 여성, 아동, 난민, 분쟁 등을 키워드로 하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 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 등을 키워드로 하는 경제 사회문제 등이다(Lee, 2016).

우리나라 과학기술 키워드는 5년마다 실시하는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에 나타나 있다. 최근 제5회 과학기술예측조사를 살펴보면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 트렌드로 제시된 키워드 중심의 이슈들은 공공안전 인프라, 원자력안전성, 남북한 격차, 도시 집중화, 기후변화 대응, 물 관리, 우주 항공산업 성장 등이 제시되었다(Ahn, 2017b).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키워드는 지질자원 미래 트렌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도출되었다. 2050 미래상 및 지질자원기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연구에서 안은영(Ahn, 2017a)은 사회, 기술, 경제, 환경, 정치 부문에 대한 거시환경 STEEP 분석을 하여 지질자원기술 키워드를 4차 산업혁명, 우주·지구, 에너지, 광물자원·재료, 기후환경, 지질환경, 삶의 터전으로 집약했다. 7개 키워드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4차 산업혁명 키워드는 지능정보기술의 진화와 신소재·생물기반 기술 발전을, 우주·지구 키워드는 우주자원 개발과 우주 지구 기원 연구 및 탐사를, 에너지 키워드는 에너지 수요 증가와 에너지 믹스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광물자원·재료 키워드는 천연자원 지속 이용과 천연자원 대체 연료 개발을, 기후환경 키워드는 기후변화 지속과 생태계 교란,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을, 지질환경 키워드는 환경질 저하 및 지구물리학적 재난 확대 등을, 마지막으로 삶의 터전 키워드는 도시화 확대와 도시재생 등을 반영하고 있다. 키워드 중심의 지질자원기술의 미래상 연구는 지질자원기술의 지속가능한실현 방향성을 보여주고 자연환경 관리에 기여점을 명료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지질자원기술 키워드 논의는 가치 키워드와 전략 키워드로 세분하여 발전하였다. 거시환경분석을 중심으로 한 연구(Ahn, 2017a)를 토대로 이재욱 등(Lee et al., 2020)은 지질자원기술을 담당하는 연구진의 논문, 특허, 기술료 등을 포함하는 연구경쟁력 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이재욱 등(Lee et al., 2020)은 지질자원기술을 둘러싼 외부환경 분석과 연구경쟁력인 내부환경 분석을 통하여 지질자원기술의 가치 키워드와 전략 키워드를 도출하여 지질자원기술의 2035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미래유망기술과 세부기술을 두 축으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전략 키워드는 연구경쟁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목적 보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에 반영되어 있는 반면, 가치 키워드는 사회적으로 소통되고 공유되어야 할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질자원기술의 사회적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가치 키워드의 부각이 필요하다.

지질자원기술 가치 키워드는 4개 연구 분야별 12개로설계되어 모두 48개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지질·지하정보 연구분야의 가치 키워드는 공공정보, 국토개발, 국민안전, 가치창출, 국가발전, 사회문제해결,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지속가능, 기술선도, 미래사회실현, 디지털전환 등이다. 둘째, 광물자원 연구분야의 키워드는 국가경제, 산업발전, 글로벌경쟁력, 기술선도, 고부가가치, 미래자원, 자원안보, 풍요사회, 신기술융합, 네트워크, 인공지능, 데이터 등으로 도출되었다. 셋째, 에너지·해양 연구분야의 키워드는 국가산업발전, 국토안심개발, 국민안전, 글로벌경쟁력, 부가가치창출, 해저정보생산, 미래사회실현, 에너지안보, 지속가능, 영토개발, 스마트, 해양개발 등이다. 마지막으로 지질환경·지해 연구분야의 키워드는 기후변화대응, 국민안전, 사회문제해결, 국민 삶의 질, 국민신뢰, 실시간대응, 지질생태계, 지구위험, 인공재해, 자연재해, 국민행복 실현, 수자원안보 등이다.

지질자원기술의 키워드는 지질자원기술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원천이자, 사회구성원의 인식의 결과물이 될 수 있다.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도출된 지질자원기술의 키워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요구된다.

3. 연구문제

지질자원기술의 키워드가 언론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은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경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문제 1>을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언론 기사 빅데이터에 나타난 지질자원기술의 주제어와 중요 주제어는 무엇인가?

언론 기사 빅데이터에 나타난 지질자원기술 키워드들이 구성하는 토픽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연구문제 2>을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2> 언론 기사 빅데이터에 나타난 지질자원기술의 토픽은 무엇인가?

4. 연구방법

본 연구는 주제어 빈도 분석과 토픽 모델링 방법을 사용하였다. 주제어 빈도분석은 특정 문서 집단 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어를 추출하고 이들이 언급되는 빈도에 따라 중요도를 분석하는 방법이다(Jeong, 2011). 주제어의 빈도는 특정 단어가 문서에서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를 나타내는 단어 빈도(Term Frequency)로 단순하게 결정할 수 있는데 TF 값이 큰 단어일수록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문서에서 자주 출현되는 상투어를 걸러내기 위하여 단어 빈도-역문서 빈도(Term Frequency-Inverse Document Frequency)를 사용하는데 이는 단순한 단어의 빈도 처리가 아닌 단어의 출현 확률을 기준으로 출현 빈도를 재가공한 것이다.

토픽 모델링은 텍스트 데이터에서 사용된 주제어들의 동시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해당 텍스트들을 대표하는 특정 주제나 이슈, 주제 그룹들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분석기법이다. 토픽은 서로 같이 등장할 확률이 높고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토픽 모델링은 텍스트 데이터 내 단어들의 빈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전체 데이터를 관통하는 잠재적 주제 즉, 토픽들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분류한다는 점에서 쟁점 분석에 유용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토픽 모델링 방법 중 잠재 디리클레 할당(Latent Dirichlet Allocation) 기법을 활용한다. LDA 기법은 다른 토픽 모델링 기법에 비해 결과 해석이 용이하고(Blei, 2012),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여러 가지 토픽(쟁점)들을 추출하는데 유리하다.

본 연구는 2010년 1월 1일부터 2022년 4월 14일까지언론 기사 제목과 본문에 ‘지질자원기술’이 포함된 5,044건의 기사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연구대상 언론은 11개 중앙지, 8개 경제지, 28개 지역종합지, 5개 방송사, 2개 전문지 등 54개다.

5. 연구결과

5.1. <연구문제 1>에 대한 분석 결과 및 시사점

5.1.1. 키워드 및 중요 키워드 분석 결과

지난 12년 여 동안 언론 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주제어를 분석한 결과, 한국(5,270건), 연구원(4,476건), 연구(2,027건), 기술(1,820건), 자원(1,758건), 지질자원연구원(1,527건), 국가(1,192건), 연구소(926건), 과학기술(916건), 포항시(76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고유명사 분석 결과는 한국(5,270건), 지질자원연구원(1,527건), 포항시(762건), 미국(645건), 서울(578건), 중국(574건), 출연연구원(570건), 일본(519건), 대학(460건), 발전소(401건) 등 순이었다. 또한, 주요 인물 빈도분석 결과는 김복철(243건), 김규한(185건), 신중호(105건), 장호완(70건), 이상천(55건), 안지환(53건), 이효숙(49건), 고상모(45건), 이희일(40건), 정강섭(39건) 등으로 조사되었다.

언론 기사에서 일상적으로 언급되는 단어를 제외하고 기사의 중요 주제어 만을 분석하면 핵심 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요 키워드 분석을 한 결과, 상위 키워드로 지질(547건), 출연연구원(535건), 중국(519건), 서울(517건), 산업(515건), 일본(511건), 전문가(504건), 과학(496건), 광물(490건), 개발(482건) 등이 분석되었다.

Table 1 . Top of 50 of TF and TF-IDF related to Geoscience

기사 건수 (N=5,044)와 단어 수 (N=13,019)
순위단어TF Degree순위단어TF-IDF Degree
1한국5,2701지질547
2연구원4,4762출연연구원535
3연구2,0273중국519
4기술1,8204서울517
5자원1,7585산업515
6지질자원 연구원1,5276일본511
7국가1,1927전문가504
8연구소9268과학496
9과학기술9169광물490
10포항시76210개발482
11광물66511관계자477
12미국64512사업458
13지질63213기관449
14과학62114센터406
15산업62015포항시397
16개발59916환경387
17전문가59117에너지371
18서울57818대학343
19중국57419경제325
20출연연구원57020연구회322
21사업54221위원회311
22기관52722원자력306
23일본51923상용300
24관계자50724탄소290
25환경50325본부289
26센터49626협력286
27연구회49427활용285
28대학46028지진277
29지진46029국제274
30에너지43530발전소271
31본부41731가능269
32원자력41332정보263
33발전소40133공동262
34위원회39934지하수262
35제주37035연구개발260
36협력36136공사259
37정보36037이사장250
38공사35838전자245
39경제35039김복철242
40국제34040안전242
41탄소33641정부239
42해양33442지역239
43대덕32743원장235
44안전32444관리231
45활용31345통신231
46상용30746이산화230
47공동30447생산226
48원장30248서울대226
49관리29449미래223
50지하수29250자동차223


5.1.2. 분석결과의 시사점

주제어 빈도 분석의 시사점으로는 연구소 중심, 미국· 중국·일본 중심, 포항시 지진, 연구원 원장 중심으로 주제어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질자원기술의 주체 측면에서는 연구소 중심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지질자원기술 관련 상위 10대키워드에 연구원(2위), 연구(3위), 지질자원연구원(6위),연구소(8위)가 언급될 정도로 언론에서는 지질자원기술을 연구 관련 주제이며 연구소와 관련된 주제로 인식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볼 때, 지질자원기술은 주요 이해국가로서 미국(12위), 중국(19위), 일본(23위)이 한국(1위)과 함께 언급되면서 연구개발, 지질자원사업, 국가별특성들을 상호 비교하는 기사가 많았다. 지역 차원에서는 2017년 11월을 중심으로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이 중요한 사건으로 언급되었고(10위) 그 원인이 지열발전소 물 주입량 관련 내용으로 밝혀지면서 지질 자원 관련이슈가 확산되었다. 인물 차원에서는 김복철, 신중호, 장호완 등 전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상위 언급되는 것을 볼 때, 지질자원기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및 연구원장과 연동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요 주제어 빈도 분석의 시사점으로는 지질, 산업, 광물개발, 환경, 에너지, 원자력, 지하수 등 다양한 주제가 언급된 것을 볼 수 있다. 주제 차원에서 볼 때, 지질, 산업, 광물개발, 환경, 에너지, 경제, 자동차 등 언론 기사마다 주제가 확장되면서 연구 중심에서 산업, 지역, 미래 등 다양한 주제와 지질자원기술을 연계하는 기사가 나타났다. 이 키워드들은 앞서 기술한 이재욱 등(Lee et al., 2020)의 연구에서 도출한 지질자원기술의 가치 키워드 48개에 포함되는 것으로서, 지난 12년 동안 언론 기사에 노출된 키워드와 이재욱 등(Lee et al., 2020)의 연구에서 제시한 키워드들 간의 연계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언급된 기사량을 볼 때 출연연구원, 전문가, 과학,기관, 센터 등이 상위 주제어로 언급되면서 지질자원기술은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술, 연구를 전문기관에서 수행하는 분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유 명사보다는 보통 명사 중심으로 기사가 전개되면서 의미 제시형태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고, 구체적인 사건보다는 정보 전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이재욱 등(Lee et al., 2020)의 연구에서 지질자원기술의 가치 키워드와 전략 키워드 중 가치 키워드가 언론 기사에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할 수 있다.

Figure 1. Word clouds of TF and TF-IDF related to Geoscience.

5.2. <연구문제 2>에 대한 분석 결과 및 시사점5.2.1. 토픽 분석 결과

지질자원기술 관련 5,044개 기사를 7대 토픽으로 분석한 결과, Table 2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출연연구원 과학기술 연구(토픽 4)가 2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광물·개발, 중국 미국 매장량 개발 탐사(토픽 2)가 16.9%, 경북 포항시, 지열발전소 지진 발생(토픽 3)이14.7%, 기후변화와 환경, 이산화탄소와 발전소(토픽 1)가12.5%, 제주 지역, 지역개발공사 관리(토픽 5)가 12.3%, 중국 자동차산업, 해양 리튬 개발(토픽 7)이 12.1%, 마지막으로 지질 안전, 원자력 발전 지진경보(토픽 6)가 10.2%로 나타났다.

Table 2 . Result of Topic Analysis

토픽키워드 1키워드 2키워드 3키워드 4키워드 5키워드 6키워드 7키워드 8키워드 9키워드 10
토픽 1 (N=630, 12.5%)탄소이산화기후변화환경발전소국제석회석에너지발전
확률0.0190.0140.0120.0110.010.0090.0080.0070.0070.007
토픽 2 (N=853, 16.9%)광물개발중국매장량탐사협력석유전문가지질미국
확률0.030.0170.0120.0110.010.010.0090.0090.0080.008
토픽 3 (N=741, 14.7%)포항시지진발전소일본경북지열발전지열서울전문가중국
확률0.0460.0230.0160.0120.0120.0110.0110.010.010.01
토픽 4 (N=1,079, 21.4%)과학기술출연연구원연구소연구회과학기관대덕본부원장공학
확률0.0330.0220.0180.0170.0160.0130.0120.0110.010.009
토픽 5 (N=619, 12.3%)제주관리공사지역사업위원회개발광해환경정보
확률0.0190.0110.010.0090.0090.0080.0080.0080.0080.007
토픽 6 (N=512, 10.2%)안전지질환경원자력지진건설경보센터구단시스템
확률0.0110.0090.0080.0080.0080.0070.0070.0070.0070.007
토픽 7 (N=610, 12.1%)해양리튬중국산업자동차포스코미국일본연구소양부
확률0.0180.0140.0130.0130.0120.0120.0120.0090.0090.009


토픽 1 = 기후변화와 환경, 이산화탄소와 발전소(12.5%)

토픽 2 = 광물·개발, 중국 미국 매장량 개발 탐사(16.9%)

토픽 3 = 경북 포항시, 지열발전소 지진 발생(14.7%)

토픽 4 = 출연연구원, 과학기술 연구(21.4%)

토픽 5 = 제주 지역, 지역 개발공사 관리(12.3%)

토픽 6 = 지질 안전, 원자력발전 지진경보(10.2%)

토픽 7 = 중국 자동차 산업, 해양 리튬 개발(12.1%)

언론 기사의 토픽 분석 결과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첫째, 전체 기사의 21%가 지질자원 관련 연구기관이나 연구활동과 관련된 토픽으로 연계되어 있어, 전문성이 강조된 점이다. 이러한 전문성에 대한 강조를 어떻게 하면지질자원기술에 대한 대중성 확보에 활용할 것인가가 과제라 할 수 있다. 둘째, 지질자원기술 관련 기사 중 전체14.7%의 기사가 포항 지진 발생과 관련된 점이다. 이는 지질자원기술이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대안 기술임을 의미한다. 셋째,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광물 자원개발 관련 주제를 지질자원기술과 관련하여 언급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질자원기술의 중요성이 글로벌 경쟁관점에서 중요한요소가 될 수 있다. 넷째, 분석 대상 기사의 10%가 안전관련 기사로서 비중이 높은 것을 보면 지질자원기술과 안전 간의 상호의존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섯째, 전체 기사의 12%가 리튬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위해서 안전한 광물의 확보와 지질자원 개발을 언급하고 있어 향후 산업지원으로서 지질자원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5.2.2. 분석결과의 시사점

토픽 분석 결과의 시사점으로는 전문성 중심에서 지질자원기술의 최종 소비자이자 수혜자인 국민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감적, 대중적인 주제로 전환이 필요하며, 미래, 산업지원, 글로벌 이슈와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다. 보통명사 중심의 설명 형식 보다는 일반국민이해당 주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체감도가 높은 고유명사 형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중적 주제로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포항 지진, 광물개발 사고,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의 부정적인 이슈에서 글로벌 공급망 확보, 해외 자원 확보, 안전한 자원개발, 기술기발 연구 등을 통해 긍정 이슈로의 전환과 삶의 터전에 대한연계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경쟁적인 연구개발과 산업지원 등을 고려하여 지질자원기술을 미래, 산업, 글로벌 등의 이슈와 연계를 추진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6. 논의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지난 12여 년 동안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한 본 연구를 통하여 지질자원기술이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대응부터 광물 개발, 지질 안전, 원자력 발전, 해양리튬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고 관리하는 대안임을 보여주었다. <연구문제 1>과 <연구문제 2>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사회 속 지질자원기술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이 향상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일반 국민의 체감도 제고를 위한 키워드 확장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체감도 제고를 위한 단어선택 개선과 주요 인물 발굴을 할 필요가 있다. 지질자원기술 관련한 확장된 단어 선택은 이재욱 등(Lee et al., 2020)의연구에서 제시된 48개 가치 키워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둘째,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토픽을 선정할 때, 긍정과 미래 중심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지질자원기술의 세부 연구분야는 다양하게 구분되어서 구체적인 내용이나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요구되나 그러한 연구개발의 결과가 어디에, 어떻게 기여하고 역할을 하는 지를 분명히 드러내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질자원기술과 국민 간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에서 연구개발된 지질자원기술의 결과로서 사회적가치와 국민적 혜택을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메시지 구성에 있어서 사례(example)를 통하여 지질자원기술의 연구개발 필요성과 문제인식을 한 다음에 연구개발의 과정적 노력과 실체적 결과(outline)을 보여준 다음 이러한 결과들이 국민과 인류에게 어떠한 혜택(benefit)이 있는 지를 연동하는 EOB(Example, Outline, Benefit) 법칙을 적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셋째, 지질자원기술의 브랜드 강화를 위한 지질자원기술의 전문적인 연구논문의 결과물과 지질자원기술의 브랜드 가치 또는 속성을 연관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지질자원기술의 브랜드 가치를 지질자원기술의 다양한 연구논문에서 추출함으로써 지질자원기술의 브랜드가 지질자원기술의 전문성과 지질자원기술의 대중성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질자원기술 연구논문이 전문가 영역에서 유통되는 것을 대중적 영역으로 끌고 나오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질자원기술 연구논문에 적시된 키워드를 1년 단위 또는 6개월 단위로 정례적으로 조사, 분류하여 지질자원기술 연구자들의 키워드들이 국민과 인류 삶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지질자원기술의 혜택 지도(benefit map of geoscience)로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지질자원기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은 사회구성원들의 정보 소통과 콘텐츠 공유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본 연구가 다룬 언론기사 빅데이터에 국한하지 말고SNS나 댓글 등 보다 많은 데이터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

사사

이 논문은 2019.03.01.~2021.02.28. 청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지원한 학술연구조성비(특별연구과제)에 의해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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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22, 55 (5)